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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찬 목사, 미장로교 한인교회 총회장 선출

“이민교회의 사명 충실하겠다”
44회 미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 개최

제44회 미국장로교 한인교회 전국총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워싱턴 덜레스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400여 미국 장로교 한인교회를 대표하는 목회자 및 평신도 대표들을 비롯해 정역택 한국 예수교 장로교 총회장, 김종훈 미주해외한인장로회 총회장, 황용대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김병호 재일대한기독교회 총간사 등이 참석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디아스포라 한인 이민교회의 사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UCLA 옥성득 한국기독교학 교수와 주승중 목사 등이 강사로 초청돼 미주 한인교회의 과제와 교회 안의 복음 회복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워크숍 등을 진행했으며 17일 오후에는 워싱턴 DC 내셔널몰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가졌다.

한편 장로교 한인교회는 리치먼드 주예수교회의 배현찬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오클라호마주의 로턴한인장로교회 심평종 목사를 부총회장, 김한나 권사를 평신도 부총회장으로 선출했다. 서기 박성주 목사, 사무총장 신정인 목사, 남 선교회대표 김영철 장로, 여 선교회 대표 최경화 장로는 연임됐다.

배현찬 신임 총회장은 “위기 상황에 있는 교단의 현실 속에서 총회장이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인교회가 선교적 교회로의 부르심에 헌신하여 하나님께서 한인교회를 세우신 목적과 사명에 충실하도록 일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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