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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바이어 마켓의 준비

마이클 리

협상의 주도권은 항상 먼저 물러서는 사람에게서 멀어지게 되어 있다. 7월에 접어들면 셀러들은 슬슬 불안을 느끼고, 조금씩 양보를 하기 시작한다. 가격도 내리고, 에이전트 보너스도 제공하고, 업그레이드 비용을 바이어에게 제의하기도 한다. 금년에 주택을 팔지 못하면 다시 내년 봄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불안감이, 금년 봄에 가슴 가득했던 자신감을 조금씩 약화시키고 있다. 아직도 첫 오퍼를 받지 못한 셀러들은 ‘혹시 우리 집에 문제가 있나?’ ‘에이전트가 능력이 없나?’ ‘요즘 경기가 이렇게 안좋나?’ 이런 부정적 생각들이 집을 팔고 그 수익금을 사용할 즐거운 생각을 대체하기 시작한다. 바이어에게는 지금이 협상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이다. 그러나 협상에 들어서기 전에 바이어들도 꼭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Lender Pre Approval: 주택융자를 이용해서 주택을 구입할 경우, 융자 사전승인은 필수적이다. 특히 융자규정이 엄격해 지는 8월을 대비해서, 몇년전 주택 구입의 기억은 그저 기억일 뿐이다. 2008년까지는 크레딧 점수가 740이 넘으면 1백만 달러까지 서류없이 융자가 나왔다. 2009년 이전에 주택을 구입한 바이어들에게는 최근 은행들이 요구하는 조건들이 납득되지 않고 납득하고 싶지도 않다. 융자 사전승인도 이제는 2~3일 걸릴 수 있고, 수입, 크레딧 정보 확인 등은 필수가 되고 있다. 한번 받은 융자 사전승인서는 보통 90일의 유효기간이 있으므로,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원하는 주택/필요한 주택: 인간은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이 항상 같지 않다. 아니, 일반적으로 많은 차이를 보인다. 원하는 것은 방 5개의 뜰이 넓은 전원주택이지만, 실제적으로는 너무 바쁜 일상 생활로 손이 안가는 콘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바이어가 원하고 필요한 주택을 모르면 에이전트는 너무 난감하다. 바이어 자신도 원하고 필요한 주택을 모르면 만족감 보다는 부족함을 느낄 것이다. 늘 아쉽고 안타까운 구입은 가끔 바이어 본인이 제공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자금의 융통: 현찰구입이 아니라도 다운페이먼트를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하다. 은행은 이 자금의 최근 60일간의 행적을 추적하고 요구한다. 은행구좌에 이미 필요한 금액이 준비되어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다른 곳에 투자했던 돈을 다시 회수한다면 신중히 준비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개인 소유의 선이 뚜렷해서, 아내의 구좌에 예치된 돈이 남편의 돈이라고 인정되지 않는다. 종종 자신의 돈을 친척이 관리해 주는 경우가 있는데, 구좌의 소유자 이름이 본인이 아닌 경우에는 자신의 돈이라고 인정받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현금 바이어가 셀러들에게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것이다. 이런 복잡한 추적, 인증, 확인없이 세틀먼트에 현찰을 가져오면 되기 때문이다.

주택구입도 주택매매, 융자지식, 세틀먼트 정보 등을 다 이해하는 전문인이 점점 더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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