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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탈옥수 유전자 발견

30마일 떨어진 오두막서
당국, 지역 수색작업 확대

뉴욕주 업스테이트 교도소 탈옥수들의 유전자(DNA)가 한 오두막에서 발견돼 수색 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일 덴모라의 클린턴 교도소에서 서쪽으로 30마일 떨어진 마운틴뷰 타운 숲속의 한 오두막에서 부츠와 교도소에서 지급되는 속옷 등이 발견됐다. 수사 당국은 이 물건에 남은 DNA를 채취해 지난 6일 탈옥한 데이비드 스윗(35)과 리처드 맷(48)의 DNA와 대조한 결과 이들의 것으로 확인됐다.

CNN은 23일 "부츠와 개인용품들이 남겨진 정황 등으로 미루어 탈옥수들이 상당히 급하게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 수사 당국도 부츠가 남겨진 것을 감안해 탈옥수 중 한 명은 맨발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들이 도주 과정에서 다른 신발을 입수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탈옥 19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주 경찰관 교정국은 이번 DNA 발견에 따라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이렇다할 진전은 없는 상황이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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