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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인 여 중·고생…수영계의 샛별로

한국 수영 기대주로 성장한 ‘이의섭’
수영 시작 4년 만에 두각 ‘애나 권’

여자 수영계의 박태환으로 불리며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는 이의섭(15, 타우슨 고교). 수영 시작 4년 만에 또래 그룹에서는 월등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애나 권(9, 엘리컷 밀스 중). 지난 주말 끝난 워싱턴 미주체전에서 이들에게 적수는 없었다. 출전한 3개 종목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 두 선수는 볼티모어에 있는 노스볼티모어 아쿠아틱 클럽에서 훈련한다. 베이징 올림픽 8관왕을 포함해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18개 등 모두 22개를 획득한 수영 황제 펠프스가 클럽 동료다.
 
6살 6개월 때 수영을 시작한 이의섭은 6개월 후 동네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박태환을 키워낸 노민상 전 대표팀 감독의 지도를 받다 2013년 12월 교환교수로 타우슨대에 온 아버지(이주환 교수)를 따라 볼티모어에 왔다.
 
이의섭은 올 1월 미 최고의 수영 유망주를 가리는 세라비 인비테이셔널 수영대회 여자 자유형 200m에서 쟁쟁한 미국의 유망주들을 따돌리고 2분 01초 21의 기록으로 우승하면서 주목받았다.
 
특히 지난 4월에는 한국 동아수영대회에서 2분 00초 65로 1위를 차지, 15세 소녀임에도 200m 한국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한국 최고기록에 0.72초 차로 근접했다.
 
이의섭의 모친은 “수영과 공부를 병행하는데 지금까지는 잘 견뎌주고 있다. 앞으로 많은 과제가 다가올 텐데 잘 이겨나갈 것으로 믿는다, 올림픽 메달은 성장 과정에서 부수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주체전에서 3관왕에 오른 애나 권도 “언니가 아주 잘하니까 미국 애들이 언니에게 다가서려고 한국말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고 귀띔했다.
 
테네시에서 태어나 올해 12살인 애나 양도 빼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8살에 시작한 수영 실력이 4년 만에 또래 그룹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다.
 
애나 양의 부친 권기상 씨는 “건강을 위해 재미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제법 잘하는 것 같다”면서도 “의섭이와 비교하면 아직 멀었다”고 겸손함을 내비쳐다.
 
메릴랜드 수영팀을 이끈 차문환 회장은 “의섭이와 애나는 또래 그룹에서는 레벨이 다르다”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칭찬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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