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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여름방학 재정보조 설계(1)

학자금 칼럼) 리차드 명/AGM칼리지플래닝 대표

많은 학부모들이 언제부터 재정보조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 진학준비에만 열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대학에서 재정보조를 더욱 잘 받기 위해서 과연 어떠한 절차와 서류들이 필요한 지 혹은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 지 조차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학마다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FAFSA와 같은 연방정부의 재정보조신청서도 있지만 C.S.S. 프로파일이나 혹은 대학별로 자체적인 신청양식 등도 있어 이를 구체적으로 잘 준비해 나가지 않으면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등록하는데 문제가 생기므로 결과적으로 큰 낭패를 보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자녀가 진학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면 성적과 SAT 및 ACT 성적을 올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학부모들이 해야 할 일은 자녀가 나중에 합격한 대학에서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놓아야 할 것이다. 가정의 현 재정상황도 다시 점검해 봐야 하겠지만 이를 소홀히 할 경우에 대학선택에 있어서 나중에 매우 불리할 수 밖에 없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서 대학에서 지원받은 무상보조금을 얼마나 잘 받았는지 아닌지도 판단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사전준비가 중요하고 나중 대학에 효율적인 어필을 진행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자녀들이 여름방학을 시작하면 동시에 학부모들도 매년 가을부터 시작하는 재정보조신청을 대비해 이를 위한 사전 설계와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를 통해서 사립대학을 주립대학보다 저렴하게 진학할 수 있는 방안도 많기 때문이다. 만약, 재학생일 경우라면 전에 받았던 재정보조 내역을 철저히 분석해 보고 더욱 잘 받을 수 있는 지도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재정보조 준비는 저축하는 방식이 아니다. 이를 더욱 잘 받을 수 있는 공식도 있다. 가정의 형편 즉 자녀와 부모의 수입 및 자산을 기준으로 가정분담금(EFC)이 평가되므로 이로 인해 재정보조금도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결국, 가정분담금을 합법적으로 잘 낮추면 대학의 무상보조 지원도 확대해 나갈 수 있다. 예로 들자면, 연 수입이 거의 20만 달러에 달하는 가정에서 사전설계와 준비를 통해 수만 달러에 달하는 무상보조지원을 받게 되는 경우도 종종 접하게 된다. 재정보조 지원을 그냥 받는 것과 더 잘 받는 일은 준비에 따라 다르다. 여름방학은 자녀와 학부모를 위한 절호의 기회이다. 대학별로 보다 나은 재정보조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자녀들의 성적을 높이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미리 지원할 대학별로 입학원서의 선별기준이 되는 텍서노미 방식을 잘 이해함으로써 입학사정 시 평가점수를 높일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무상보조지원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 나갈 시점이 바로 여름방학 기간이다.



이제는 보다 과학적으로 현명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이 곧 바로 재정보조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기에 보다 알차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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