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생활하수 재활용 시스템 등장
지하에서 정수…물 사용량 최대 72% 절약
KB홈서 건설중인 일부 신규주택에 설치
대형 주택개발업체 KB홈은 회사가 건설중인 남가주내 신규주택 일부에 자체 재활용 시스템을 설치해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물 사용량을 최대 72%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잔디와 주택 주변 청소용으로 사용되는 이 물은 주로 주방 욕조 화장실에서 사용된 물을 주택 지하에서 자체 정수를 거쳐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물의 정수 수준은 당장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이 시스템은 KB홈이 '넥서스 E워터'라는 회사와 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스템은 뒷마당 아래나 지하실에 설치돼 한번에 최대 10갤론 정도의 폐수를 정수 보관하며 정수 절차와 기간 정수된 물의 양 등은 앱을 통해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홈측 관계자는 "현재 설치 비용은 1만~1만5000달러 정도지만 저변 확대가 이뤄지면 비용은 더 내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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