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라이선스 가격 천정부지로 올라…2년 만에 8만 여불서 12만불

필라시 리커라이선스 가격이 최근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인터넷 뉴스사이트 '필리스닷컴'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필라시 리쿼 라이선스 가격은 2년 전 평균 8만5000달러에 거래되던 것이 현재는 12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커라이선스 가격은 지난 2002년에는 3만5000달러에 불과했다.

리커라이선스 가격이 이처럼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데에는 기존의 음식뿐만 아니라 주류를 취급하는 식당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리커라이선스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소 입장에서는 음식보다 주류 판매가 더 많은 수입을 가져다 주기 때문에 식당마다 주류 취급을 늘리고 있다.

로펌 '켈리 앤 헤런'의 폴 헤런 변호사는 "세금을 내지 못해 취소된 리커라이선스는 다시 재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해 전체 라이선스 수가 줄은 점도 가격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커라이선스는 주정부 주류통제위원회에서 담당하지만 거래는 시장에서 수요자와 공급자 사이에 자유롭게 거래되고 있다.

권택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