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타 에어백 리콜 쉽게 확인…차량번호 검색 웹사이트 오픈
다카타가 제조한 에어백의 결함으로 리콜이 실시된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완비됐다.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11개 자동차 제조회사의 3380만 대에 이르는 리콜 대상 차량을 차량고유번호(VIN) 입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차량 소유주들은 NHTSA의 리콜 관련 웹사이트(safecar.gov)를 이용해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 웹사이트의 VIN 검색 툴(https://vinrcl.safercar.gov/vin/)로 들어가 차량의 VIN을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각 제조업체 웹사이트에서도 VIN을 통해 리콜 여부를 알 수 있다.
다카타의 에어백은 작동 시 금속 파편이 튀는 결함이 있어 현재까지 최소 7명의 사망자와 1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NHTSA는 이번 리콜 외에도 안전과 관련된 리콜이 수시로 발생하므로 리콜 웹사이트에 차량의 VIN과 자신의 e메일을 등록해 놓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차량뿐만 아니라 타이어나 카시트의 제품번호도 함께 등록할 것을 권했다. 차량과 달리 타이어나 카시트는 리콜이 실시돼도 소유주에게 달리 연락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박기수 기자
park.kisoo@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