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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장학재단 “차세대 신학도 양성에 도움”

기독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34년 역사…12명에 총 2만달러 지급

워싱턴 기독장학재단(이사장 이인천)이 지난 13일 버지니아 장로교회에서 장학금 수여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인천 이사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예배와 재단 소개, 장학금 수여식 그리고 최 트리오의 3중주 등 ‘작은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재단은 장학생 12명에게 총 2만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특별 장학금 대상자인 다니엘 방·구우정 학생에겐 각각 2500달러를, 일반 장학생 임보라·데이비드 공·데이비드 구·엘리자 곽·김은수·존 윤·나다니엘 차·월드 김·조준희·다니엘 김 등 10명에겐 1500달러씩을 전달했다.

이 이사장은 “차세대 한인 신학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며 “기독장학재단 이사들과 지역사회가 합심해 조성한 장학기금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더욱 굳건한 신앙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립 34년 역사의 기독장학재단은 현재까지 300명이 넘는 지역 신학대 학생 및 목회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매년 학교 성적, 재정 형편, 추천서 등을 고려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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