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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 인근 아파트 발코니 붕괴…학생 6명 참변

북가주 UC버클리 인근 4층 아파트 발코니가 무너져 아일랜드 학생 6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클리 경찰 제니퍼 코츠 대변인은 16일 부상자 중 여러 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발코니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다. 피해자들은 아일랜드 유학생으로 알려졌다.

아일랜드 찰리 플래너건 외무장관은 이날 더블린에서 기자들에게 희생자들이 임시비자로 미국에서 생활했다며 사고 당시 대학도시 버클리 소재 아파트에서 21번째 생일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발코니 붕괴 사고가 일어나기 전 생일 파티로 인한 소음 신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UC버클리 캠퍼스에 인접한 이 아파트에는 아일랜드 학생 약 50명이 거주하고 있다. 여름이면 수백 명의 아일랜드 학생들이 취업비자로 버클리를 찾고 있다. 아일랜드 외무부는 희생자들의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하며 희생자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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