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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수들과 성관계까지 가져…체포된 교도소 민간인 여직원

탈주극 동참 계획도 세운 듯

뉴욕주 교도소 탈옥 사건이 발생 10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탈옥수 데이비드 스윗(35)과 리처드 맷(48)을 도운 혐의로 지난 12일 체포된 교도소 여성 민간인 직원 조이스 미첼(51)이 탈옥수들과 성관계까지 가질만큼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포스트는 16일 이번 사건과 관련된 한 관계자를 인용해 “미첼이 탈옥한 두 남성과 교도소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첼은 먼저 스윗과 관계를 맺었다. 교도소에서 수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기술교육의 수퍼바이저로 일했던 미첼이 스윗과 재봉교육 과정에서 만나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이 같은 사실이 교도소 내부에서 알려진 뒤 스윗은 재봉교육에서 탈퇴됐다. 그 뒤 미첼은 맷과 만나게 됐고 그와도 성관계까지 갖는 등 부적절한 관계가 이어져 왔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수사 당국은 맷과 스윗이 미첼과의 이러한 관계를 이용해 탈옥에 필요한 각종 공구를 전달받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조사 결과 미첼은 맷과 스윗이 탈옥한 뒤 교도소 밖에서 만나 차량을 제공하는 등 그들의 탈주를 지원하는 계획까지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미첼은 맷과 스윗이 교도소를 빠져나간 뒤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가지 않으면서 탈주극에 동참하지 않은 상황이다. 클린턴카운티 셰리프는 미첼이 만약 탈옥수들과 함께했다면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파브로 셰리프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미첼이 그들과 함께 갔다면 그들의 탈주 행각에 장애가 될 가능성이 높고 결국 미첼은 그들에게 살해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당국은 경찰과 교정국 요원 등 800여 명을 동원해 탈옥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16일 현재까지도 그들의 행적조차 추적하지 못하고 있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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