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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2018년 완전 퇴출

FDA, 단계적 사용 금지
가공식품 건강 위협 판단
심장병 사망 예방 기대


식품업계에서 조만간 트랜스지방(Trans Fats)이 완전히 퇴출된다. 연방식품의약청(FDA)은 미국 내 식품업체들을 대상으로 향후 3년 내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식품에서 트랜스지방을 단계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다고 16일 밝혔다.

트랜스지방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FDA의 안전한 식품(GRAS) 목록에서 잠정적으로 제외돼 있었다. 하지만 FDA가 트랜스지방을 이 리스트에서 완전히 제외시키기로 최종결정을 내리면서 식품업체들은 오는 2018년 6월부터 식품제조 과정에 트랜스지방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만약 부득이하게 트랜스지방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FDA로부터 별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식물성 기름에 수소를 첨가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트랜스지방은 불포화지방으로 식품의 보존기간을 늘리고 식감과 맛을 향상시켜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여러 가지 가공식품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과다 섭취할 경우 각종 심혈관 질환과 심장병 발병확률을 높인다.

AP통신은 평소 즐겨먹던 음식에서 트랜스지방이 제외돼도 소비자들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FDA는 이를 통해 연간 수천 명이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보도했다.

쇼트닝부터 전자레인지용 팝콘까지 여러 식품에 널리 사용됐던 트랜스지방은 지난 10여 년간 사용량이 큰 폭으로 줄었다. FDA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식품업체들이 트랜스지방을 대체하는 다른 식재료를 선택하면서 소비자들의 트랜스지방 소비도 78%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트랜스지방은 파이 크러스트나 비스킷 커피 크리머 냉동피자 냉동보관용 반죽 등 아직도 많은 식품에 첨가돼 있어 소비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FDA의 설명이다.

한편 FDA의 발표 후 시민단체인 공공이익을 위한 과학센터(CSPI)의 마이클 제이콥슨 소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FDA의 이번 결정은 수백 만 명의 목숨을 살리는 것과 같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동그라미 기자

kim.ram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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