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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체전 모금액 부족

목표는 30만불, 모금액은 18만여불
조직위 “일부 계획 수정해 성공 개최”

제18회 워싱턴 미주체전 개막을 6일 앞두고 미주체전 조직위원회(위원장 샘 정·사진)가 예산 부족으로 일부 계획의 수정에 나섰다.

12일 기준으로 미주체전 조직위원회 측이 모금한 금액은 선수 참가비 약 4만달러를 포함해 18만여 달러. 이는 애초 목표 예산이었던 30만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다. 조직위원회는 마지막 예산 확보 노력과 더불어 현재 모금액에 맞도록 체전 세부계획을 바꾸기로 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만 달러의 예산이 책정된 각 지회 임원 숙박 지원 계획이 취소된다. 이 밖에도 참가 선수 셔틀버스 제공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각 지회에 25명당 1대의 렌트카를 지원하는 방법으로 예산 지출을 줄인다.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사회도 물품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중앙장로교회를 비롯한 지역 한인교회는 체전 참가 선수단을 위한 김밥 6000줄을, LA마켓은 수박 150통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재미대한체육회 안경호 회장은 음식 재료비를, 재미대한체육회 장귀영 전 회장은 고기 3000파운드를 후원한다. 14일 개점을 앞둔 웨그먼스 알렉산드리아 지점 또한 지난달 체전에 5000달러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정 위원장은 20년만에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차세대들의 축제를 위해 끝까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목표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운영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도 지역사회의 관심으로 생각보다 지출을 많이 줄였다”며 “아직 체전 개막까지 일주일정도 남았는데, 지역 한인들이 끝까지 관심을 놓지 않고 힘을 보태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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