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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스트레스와 사상체질

강기성의 한방사랑

사상의학은 사람을 태음인, 소음인, 태양인, 소양인의 4체질로 분류한다. 각 체질은 성격적, 감정적인 특성에 따라 장부의 크고 작음이 달라져서 체질의 특성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신체의 기본적인 틀 자체가 감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보다 더 정신적인 면을 강조한 의학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그 특성에 따라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과 대책이 달라지게 된다. 이것은 각자가 가지고 있는 약점을 잘 보완하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다.

태음인: 무던한 모습을 나타내기 때문에 겉 보기에는 스트레스에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기본적으로 내향적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기 보다는 안으로 갈무리 해두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계속적인 스트레스에 가장 취약하다. 모아들이는 힘(吸取之氣)이 강하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는 몸의 기운을 밖으로 발산시켜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기운이 자꾸 안으로 쌓이게 되면 결국 큰 병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고혈압, 중풍 같은 질환이 태음인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밖으로 발산하기 위해 땀을 낼 정도로 규칙적인 운동을 하므로서 기운을 발산시키고 움추린 기운을 잘 순환시켜 주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다.

소음인: 화가 나는 일이 있어도 화를 내기 보다는 논리적으로 생각을 하는 이성적인 사람이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가장 민감하다. 조금만 신경을 써도 몸에 바로 이상이 나타나 잠이 안온다던지 소화가 안되거나 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하지만 태음인 처럼 큰 병까지 가는 일은 많지 않다.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시선을 밖으로 돌릴 필요가 있으며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내향적이고 자기 성찰에 능하기 때문에 자신을 돌아보는 가운데 더 큰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러므로 밖으로 시선을 돌리고 외부일에 참여하다 보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태양인: 매우 드문 태양인은 독선적이고 저돌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상황이라도 새로운 것을 창출하여 끌고 나갈 수 있는 진취적인 사람이다. 일을 중요시하므로 자칫 등한시 할 수 있는 가정이나 친구관계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여유를 갖고 한 발 물러서서 일을 바라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소양인: 외향적이어서 금방 반응을 나타내기 때문에 계속된 스트레스로 인한 영향은 크게 받지 않는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대하여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므로서 갑작스런 몸의 이상을 보이거나 실수를 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자기 내면을 관조하고 그 일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는 습관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밝고 명랑하고 예의도 바르며 화를 내고 나서는 쉽게 잊어 버리므로 뒤끝이 없는 사교적인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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