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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과 유대인 벽 허문다

22~26일 '샬롬 예루살렘' 축제
DC·플러싱·뉴저지 등 순회 개최

"기독교인들과 유대인들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물고자 합니다."

오는 22~26일 워싱턴DC와 뉴욕.뉴저지에서 유대인들을 위한 한국문화축제 '샬롬 예루살렘(Shalom Jerusalem)'이 열린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KCSJ(Korean Christians for Shalom Jerusalem)는 지난 5일 뉴저지에서 행사 간담회를 열고 행사를 소개했다.

유대인들의 구원을 위한 사역에 앞장서고 있는 LA웨스트힐장로교회 김인식 목사는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유대인들을 위로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과거 기독교의 이름으로 직간접적으로 유대인들에게 자행했던 종교재판과 십자군전쟁 등 아픈 역사에 대해 회개하고 한인과 유대인 사이의 문화 교류를 통해 막힌 담을 허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유대인의 상처가 치유되도록 돕고 크리스천들이 유대인들과 힘을 합쳐 사랑으로 감싸야 한다는 것이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서울 온누리교회 송만섭 장로는 간담회에서 "유대인들의 회복을 위해 애쓰는 단체들이 함께 2012년 시작한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뉴욕에 유대인이 많으니까 여기로 와서 직접 그들을 만나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한 것. 특히 지난 2013년 브루클린 타버나클교회에서 열었던 행사의 경우 검은 옷을 차려 입은 유대인들이 교회를 메운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고 한다. 당시 행사가 끝나고 열흘이 지난 뒤 한 랍비가 행사 주최 측에 연락해 "(행사에서 받은 감동 때문에) 잠을 못 자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 "우릴 사랑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는 것이 그가 잠들 수 없었던 이유라고. 송 장로는 "이 이야기를 듣고 (이 사역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당시 느꼈던 바를 설명했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워싱턴DC와 뉴욕에서 열리는 행사는 오전에는 한.중.일 연합 컨퍼런스로 오후에는 유대인들을 위한 한국문화 공연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는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24~26일 오전 뉴저지필그림교회(담임목사 양춘길)에서 진행된다. 한국문화 공연의 경우 전통의상 소개 음악 공연 난타 룻기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 등이 펼쳐진다.

'샬롬 예루살렘' 공연은 2600석 규모의 워싱턴DC 히브리회당(Washington Hebrew Concregation)에서 22일 첫 선을 보인 후 뉴욕으로 옮겨온다. 23일 퀸즈 플러싱 힐크레스트쥬이시센터(Hillcrest Jewish Center 183-02 유니온턴파이크) 24일 뉴저지 페어론쥬이시센터(Fair Lawn Jewish Center 10-10 노르마애브뉴)로 이어지며 25일에는 1400석 규모의 브루클린 마스터시어터(Master Theater 1029 브라이튼비치애브뉴)에서 대단원을 마무리한다.

자세한 문의는 401-451-2058 또는 e메일(kcsj019@gmail.com)로 하면 된다. www.kcsj019.org

이주사랑 기자

lee.jussar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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