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리빙] 내추럴 포인트, 벽에 붙이는 우드패널이 대세

스티브 잡스의 디자인에 대한 유별난 집착이 지금의 애플을 만들었다. 애플이 인기를 끄는데 디자인이 한몫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다.
디자인의 중요성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 물론 기능성을 갖추는 것은 기본이다.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는 북미 최대 인테리어 디자인 박람회 ‘드웰 온 디자인(Dwell On Design)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LA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이벤트에는 400개의 부스에서 선보인 2000여 개의 개성 있는 디자인 상품들이 3만2000여 명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특히 눈에 띄는 인테리어 소재 나무패널(wood panel). 내추럴한 집안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벽지나, 페인트 대신 벽에 나무패널을 붙이는 아이템이다.
소형 하우스에 대한 관심 역시 ‘핫’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러 개의 소형 모델 하우스들이 선보였는데 320sf의 초소형 주택도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도 참여했다. 냉장고,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전자레인지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빌트인 패키지 제품들을 선보였는데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네이트 버커스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2015 드웰 온 디자인에서 본 디자인 트렌드를 살펴봤다.

◆나무 질감 그대로 살려

벽에 붙이는 우드패널을 선보인 업체만 최소 10여 개 정도다. 대부분 매끄럽게 다듬은 나무보다는 나뭇결이나 거친 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나무패널은 집 전체보다는 한쪽 벽면이나 벽면 일부에 포인트를 주는 형식으로 많이 사용한다.

나무패널을 선보인 업체 중 스틱우드(Stikwood)는 패널 두께를 아주 얇게 제작한데다가 소비자가 직접 벽에 부착할 수 있을 만큼 시공이 간편하다.

원더월 스튜디오(Wonder Wall Studios)는 나무의 내추럴한 느낌과 입체감을 강조한 패널을 선보였고 플라이부(Plyboo)는 마치 섬세하게 조각을 한 듯, 입체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패널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파이어니어 밀워크(Pioneer Millworks), 인도티크(Indoteak), 프렌들리월(FriendlyWall) 등이 각기 다른 나무패널을 선보였다.

◆소형 주택 공간 극대화

최소한의 공간에서 웰빙라이프를 즐긴다. 메카월드(Meka World)가 320sf 초소형 주택을 공개했다. 컨테이너 박스로 만들어진 320sf 단독주택이다.

내부구조는 한국의 원룸과 비슷한데 침실 겸 작은 싱크가 있는 주방이 있고 화장실이 하나가 딸려 있다. 작지만 비좁다기 보다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는 느낌이 더 크다. 지붕에는 태양열 패널도 달려있어 에네지 효율까지 감안했다.

메카월드는 다양한 형태의 컨테이너 하우스를 설계하고 있는데 320sf 외에도 480sf,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연결한 960sf, 1280sf 크기의 주택들을 선보이고 있다.

메소드홈(Method Home) 역시 1200sf 규모의 작은 주택을 선보였다. 작은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각을 이루는 거실 양 벽을 폴딩도어(Nanawall)를 설치했다. 도어를 열면 패티오와 완전히 오픈된다. 한국에서는 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 한 이후 인기를 끌고 있는 바로 그 폴딩도어다. 폴딩도어는 중간에 프레임이 없어 오픈했을 경우 외부와 바로 연결이 돼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시키면서 시야를 넓혀주는 효과가 있다.

◆주방과 화장실은 미니멀

거실이나 침실이 내추럴한 분위기를 추구한다면 주방과 욕실은 더욱 미니멀하면서도 모던해지고 있다. 주방의 경우 하루가 다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가전제품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다. 독일의 키친 캐비닛 업체인 바우포맷(Bauformat)은 모던함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애너멜 소재에 블랙과 오렌지 색상을 사용해 심플한 주방의 느낌을 살렸다. LG전자는 잘 빠진 한 벌의 수트처럼 주방 전체가 깔끔하게 하나로 떨어지는 빌트인 제품들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격만 2만 달러에 달하는 프리미엄 패키지다.

◆웰빙 디자인

박람회에는 웰빙라이프와 편리함을 추구한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다. 육아를 하는 부모들을 위해 조깅에 편리한 유모차(Bugaboo Runner)와 도시형 자전거(Martone Cycling ),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6개의 소켓으로 구성된 파워큐브(Allocacoc)도 관심을 끌었다.

글·사진=오수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