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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대표팀 “금 사냥 나선 동부의 총잡이”

1회 대회부터 출전 개근…종목우승 목표

워싱턴 최고 총잡이들이 제18회 미주체전에서 종목우승에 나선다.

워싱턴 사격선수단(회장 함수호)은 미주체전 1회때부터 출전한 그야말로 베테랑 팀. 그 연륜과 노련함은 따라올 팀이 없을 정도다. 타주에서 개최된 체전에 출전해 ‘금’의환향한 것도 6회 이상. 올해도 어김없이 금메달을 향해 쏘겠다는 각오다.
총 9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스킷, 트랩, 센터포인트, 라이플, 권총사격 등 종목에 출전한다. 걸려있는 메달은 20개.

워싱턴 사격대표팀의 선전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닌 이유는 바로 선수들에게 있다. 경력 1년 정도의 2명을 제외한 모든 선수가 오랜 기간 사격을 즐겨왔기 때문. 팀의 원로인 송재성 선수는 도미 전 전국체전 사격종목에 2회 출전한 사격 전문가다. 그는 프린스 조지 카운티 사격클럽 등에서 인증한 스트레이트 트랩 100개, 스트레이트 스킷 125개 기록 보유자기도 하다. 제임스 서 선수는 대학교 사격부 출신이며, 함 회장, 주무남 코치 또한 체전을 여러해 겪은 실력자다.

함 회장은 “출전 선수들이 워낙 체전 경험도 많고 실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연습은 기술 트레이닝보단 기본 실력 갈고 닦기의 개념으로 진행중”이라며 “비교적 적은 수의 선수로 인해전술을 펼치는 시카고 팀 등과 대적해야 하지만, 개인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사격대표팀 ▷회장: 함수호 ▷감독: 주무남 ▷선수: 김광원·스티브 김·폴 리·제임스 서·송재성·이충원·정승환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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