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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세계환경의날에 즈음하여

강기성의 한방사랑

5일은 세계환경의 날이다. 자연은 인류의 텃밭이며 젖줄이다. 인간은 자연이 행하는 물질대사 가운데 한 부분이므로 자연의 일부라 할 수 있다. 고로 인간은 자연의 질서에 따라 살아가야 한다. 그래야 건강하다.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들은 자연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적응하지 못하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 한의학에서는 자연과 사람은 그 크기만 다를 뿐 서로 같은 속성을 지닌 존재로 인식한다. 즉 밤과 낮이 교차하고 달도 차면 기울고 춘하추동 계절이 바뀌면서 일정한 주기로 변화하는 것처럼 우리 몸의 기도 일정한 주기로 변화하여 성장노쇠 할 뿐만 아니라 자연의 변화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기상변화와 같이 눈에 보이는 변화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변화에도 몸을 잘 맞추어야 건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우리의 몸을 소우주라고 말한다.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사는 것이 건강의 비결인 것이다. 시인 괴테는 “인간이 자연과 가까울수록 병은 멀어지고 자연으로부터 멀어질수록 병은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떠한가 자연을 파괴하고 훼손한 결과 지구 온난화로 온실가스는 늘어나고 남극의 빙산이 녹아 내리는가 하면 엘니뇨현상으로 인해 5월 25, 26일 중남부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를 강타한 폭풍과 홍수로 주민들은 심각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휴스턴에 내린 폭우는 250미리미터에 달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폭풍으로 인해 텍사스에서 13명, 오클라호마에서 6명 그외에 지역에서 13명 등 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실종자 13명과 물에 잠긴 집이 400여 채나 된다고 한다.
 
소유욕은 우리를 망쳐가고 있다. 소유는 필요한 최소한의 것으로 제한하는 것이 정신활동을 자유롭게 한다. 소유에 눈을 팔면 마음의 눈이 열리지 않는다. 하나가 필요하면 하나로서 족할 뿐 둘을 가지려고 하지 말자. 둘을 가지려 하면 그 하나마저 잃게 된다. 자기 자신으로부터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일이 곧 행복의 비결이라고 생각된다. 가지고자 하는 소유욕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생활을 최소한으로 단순화 하자. 그리고 마음의 흐름에 정신을 집중하면 투명한 마음의 작용이 모든 것을 창조한다. 우리 서로가 적게 갖고 적게 쓰고 적게 버리는 전통적인 청빈의 덕성을 회복하는 길이 인간의 젖줄인 지구를 환경오염으로부터 지킬 유일한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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