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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경기회복, 완만하지만 탄탄하게 진행"

건설·자동차 경기 호조…소비도 늘어
2017년에는 실업률 5%로 낮아질 것

건설과 자동차 경기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소비도 늘면서 향후 18개월 동안 가주 실업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LA데일리뉴스는 3일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가 공개한 가주 경제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가주 전체 일자리가 2.5% 늘고 내년과 2017년에도 각각 2.1%, 1.3%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자리 증가는 곧 실업률이 하락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앤더슨 경제연구소는 가주 실업률이 올 하반기 6.2%를 맴돌다 가을부터 추가 하락해 내년에 약 5.2%로 떨어지고 2017년에는 5%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가주 실업률은 지난 3월 7년 만에 처음으로 6.9%로 떨어져 6%대로 진입했다. 하지만 미국 전체 실업률 5.4%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다.

앤더슨 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리 니켈스버그는 보고서에서 "4월 기준 지난 12개월 동안 헬스케어와 소셜 서비스, 여행.호텔업계, 건설, 소매, 도매, 행정 서비스, 전문 기술.과학 서비스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됐다"면서 "가주 경기 회복이 전국 보다는 느리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탄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니켈스버그는 또 "주택시장 버블로 부풀려졌던 건설업이 축소되고 제조업은 줄고 금융과 법률 서비스 분야에 변화가 있어 장기 실업률이 한때 치솟기도 했으나 이 분야에 종사했던 젊은 인력들이 경기가 좋아지는 다른 분야로 옮기고 있다"며 "가주 일자리는 지속적으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앤더슨 연구소의 또 따른 선임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슐먼은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미국 실업률은 5%대 밑으로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은 2%가 넘을 것"이라며 "연준이 오는 9월부터는 점진적으로 금리인상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준은 3일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미 경제가 지난 2개월간 완만한 속도이기는 하지만 성장세를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4월초에서 5월말까지 2개월간의 경제동향을 담고 있는 보고서는 12개 지역연방준비은행 관할 가운데 7개 지역에서 완만한 성장세가 있었다면서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확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또 "(설문)응답자들의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이었다"며 "여러 지역에서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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