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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3~4년 후엔 3.25~4%로"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전망
신흥국들은 금리 인하 나설 듯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이하 연준) 의장이 하반기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한 가운데, 연준은 향후 3~4년에 걸쳐 금리를 3.25~4% 선까지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은 25일 연준이 점진적이며 비교적 느리게 설정된 궤도를 따라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셔는 이날 이스라엘 헤르츨리야 연구센터(IDC)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연준의 첫 번째 움직임(금리인상)이 정말 크게 부각됐다"면서도 "연준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은 향후 3-4년에 걸쳐 기준금리가 3.25-4% 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금리인상은 '날짜'(date)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표'(data)로 결정되는 것"이라면서 "경제 회복이 여전히 느릴 경우 연준은 금리인상을 기다릴 것이며 빨라질 경우 보다 빠른 시점에서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서 신흥국 중앙은행들은 잇따라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연준이 10년 만에 금리를 올릴 움직임을 보이자 신흥국 중앙은행이 시험대 위에 섰다"고 25일 보도했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신흥국에서 자본이 대거 이탈할 것이 뻔한 만큼 신흥국들 역시 금리인상을 통해 방어에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먼저 금리를 인하, 대응할 수 있는 폭을 넓혀놓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2013년 벤 버냉키 당시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자 신흥국으로 유입됐던 자금이 빠져나가며 신흥국의 통화와 채권·주식이 모두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가 나타난 바 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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