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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체험 하는 것…"기도 배우러 오세요"

31일부터 기도체험 피정 열려
LA대교구 이상훈 신부가 지도

"평소 기도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우고 싶었던 사람과 기도 안에서 하느님을 체험해보길 원하는 사람에게 이 피정을 권합니다."

'2주간의 기도체험' 피정이 오는 5월31일~6월14일까지 위티어 지역 세인트그레고리성당(St. Gregory The Great Catholic Churchㆍ13935 Telegraph Rd)내 루디 센터에서 열린다. 지도신부는 LA대교구 소속 이상훈 신부다.

'9개월 이냐시오 영신수련 피정'과 함께 남가주에서 주요 영성 프로그램으로 2주간 기도체험 피정이 자리잡은 지는 올해로 11년이 된다.

처음엔 시애틀 한인신자들의 요청으로 시작되어 이곳 남가주지역까지 알려졌고 그동안 300명이 넘는 신자들이 이 피정에 참가하여 기도를 배우게 되었다.



방법은 매일 45분동안 개인 기도를 한 다음 3차례 지도신부와의 개인면담을 통해 영성지도를 받게 된다. 피정이 시작되는 날과 마무리 하는 날은 일반 신자들을 위한 공개강의도 있다.

피정 참가자들은 "근본적인 나의 깊은 상처와 어두운 부분들이 나를 움직여 왔다는 걸 피정동안 매일의 기도를 통해 보게 되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하느님이 항상 함께 계셨고 또 함께 하실 것임을 깊이 느끼며 그 사랑을 발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된 것이 이번 피정의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사랑의 하느님 안에서 사랑받는 나를 발견하게 되면서 과거의 나로 부터 해방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실리아씨는 "말로만 듣던 피정을 실제로 해봤더니 나의 삶의 태도가 상당히 감사하면서 긍정적으로 바뀌게 됐다"고 개인체험을 나누었다.

빠듯한 사목일정 속에서도 10년 넘게 매년 두차례씩 피정을 지도해온 이상훈 신부는 "피정자들 각자가 사랑의 하느님을 체험하고 자신을 평생 괴롭혀 온 어둠을 넘어 다시 시작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큰 보람"이라며 "피정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용기와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문의:(213)718-4268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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