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특별한 90세 생일 잔치
한국정부 정책수립 도운 노먼 홀리씨 축하음악회 겸한 이광규 솔로 콘서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에서 정책 및 전략 수석자문관으로 활동하다 은퇴한 노먼 홀리(Norman Holly)씨의 90세 생신 축하 음악회다. 홀리씨는 1970년대 한국에서 장기 체류하며 한국정부의 국민보험 등 다양한 정책 수립을 도왔다.
솔로 콘서트로 무대에 선 바리톤 이광규 씨는 굵직하면서도 풍부한 성량의 원숙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참석자들의 가슴을 잔잔하게 울렸다. 카트리나 소보로바(피아노), 미셸 김(바이올리니스트)도 아름다운 선율로 홀리 씨의 생일을 축하했다.
홀리 씨는 음악회가 끝난 뒤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를 때가 돼서야 자신을 위한 음악회인 줄 알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
노먼 홀리 씨의 부인은 전 워싱턴 강원 향우회장을 역임한 김찬수 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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