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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의 이색 채소들…낯설다고? 색다른 맛에 영양도 풍부하네

아티초크는 토핑·샐러드로
펜넬은 식감과 단맛이 매력

미국 마켓에 가면 낯선 채소들이 눈에 띈다. 아티초크, 펜넬, 루꼴라, 엔다이브, 콜라비 등 "어디에 먹는 채소인가?" 궁금하기도 하지만 선뜻 집어들지 못하는 서양 채소들. 나름 영양가도 풍부하고 색다른 맛이 있어서 새롭게 도전해볼 만하다.

엉겅퀴과 다년초로 꽃이 피기 전 꽃봉오리를 먹는 '아티초크'. 통조림은 샐러드나 여러 요리의 토핑으로 사용되고 스프레드로도 먹는다. 생 아티초크는 꽃 봉오리 앞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자른 부분에 레몬을 발라 갈변을 막는다. 겹겹이 싸인 꽃잎의 뾰족한 부분은 가위로 잘라내고 꽃대 부분도 제거한다. 냄비에 아티초크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레몬즙을 넣어 40분 정도 삶아낸 다음 뒤집어서 물기를 뺀다. 잎을 낱개로 떼어낸 후 소스에 찍어 먹는다. 머스터드 레몬소스나 알리올리소스 (마요네즈, 마늘, 레몬즙, 소금)가 잘 어울린다. 쌉쌀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있다.

'아티초크'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장내 유독 물질을 흡착해 대장암을 예방해 준다. 임산부에게 좋은 엽산도 다량 함유돼 있고, 구리, 칼슘, 철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특히 시나린이란 성분은 맵고 짠 음식을 먹는 한국인들에겐 꼭 필요한 영양소. 시나린은 혈압과 혈당을 낮춰주고 이뇨작용과 숙취해소에도 탁월하다. 셀레늄도 풍부해 남성 갱년기 예방에도 좋다.

특이한 생김새로 더욱 낯선 '펜넬'은 유럽에서 요리의 풍미를 살리는 향신료로 널리 쓰인다. 쌉싸래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긴 하지만, 아삭한 식감과 씹을수록 살아나는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채소다. 주로 알뿌리를 사용하는데, 밑동을 자르고 줄기 부분을 제거한다. 줄기 부분의 잎은 허브로 사용 가능하다. 다듬은 알뿌리를 반으로 자르고 다시 반으로 잘라 가운데 심지를 제거한 후 채를 썰어 사용한다.

생채로 사용할 때는 생선 요리 가니시로 잘 어울리고, 볶아서 사용할 때는 육류와 곁들이거나 크림소스 그라탱이나 홍합찜, 스테이크 만들 때 사용하면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청량감을 준다.

펜넬은 소화불량 해소에 좋아 가스가 차거나 속이 더부룩한 사람들이 자주 먹으면 효과적이다. 이뇨작용과 변비 예방 효과로 '살 빼는 채소'로 불리기도 한다.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회복에 좋고 신경 계통 진정 작용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효능이 있다. 프랑스에서는 생선 스튜인 부야베스에 펜넬을 넣어 몸을 따뜻하게 한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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