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정의 세우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한국학교 독도 페스티벌 행사
공연·퀴즈 등 참가 열기 후끈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교장 김정숙)와 해밀턴한국학교(교장 강남옥)의 공동 학예발표회인 '독도 페스티벌'이 지난 16일 체리힐에 있는 킹스크리스천학교에서 열렸다.
'독도 페스티벌'은 뉴욕한국교육원이 재외한국 및 한글학교 간 독도교육 연계모형 개발을 위해 선정된 2014 역사교육시범학교인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와 해밀턴한국학교가 지난 봄학기 동안의 실시한 독도 교육의 결과를 전시 퀴즈대회 세미 다큐멘터리 형식의 공연으로 선보인 것이다.
두 학교는 지난 한 학기 동안 시행된 7주간의 독도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독도 모형 석고뜨기 독도 팰트 모형 색칠하기 독도 경비대에 감사편지 쓰기 '우리 독도' 신문제작 '우리 독도' 세미 다큐멘터리 시나리오 익히기 등의 학습과 독도 골든벨 퀴즈대회 준비 등을 통해 독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행사는 독도 모형 독도 경비대에 보낸 학생들의 감사 편지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김소진 학생이 편집한 '우리 독도' 신문 전시회에 이어 독도 골든벨 퀴즈대회 세미 다큐멘터리 '우리 독도'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우리 독도' 공연은 두 학교 학생들의 독도 소개 노래 시 낭송 무용 수업 참여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 독도 플레시몹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우리 독도' 공연을 통해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 "이는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는 것으로 왜곡된 것은 바로잡고 틀린 것은 수정하고 오해는 풀면서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의 자세를 이 시대의 유산으로 물려받고 싶다며 독도뿐만 아니라 힘 없는 나라가 강한 나라에 무언가를 부당하게 뺏길 때에도 역사의 정의를 세워나가는데 앞장 서는 세계의 일꾼으로 자랄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상북도에서 후원한 독도 골든벨 퀴즈대회에서 1등 장원은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박주원군 2등은 해밀턴한국학교 한진영군이 각각 차지했다. 경상북도 뉴욕사무소 서장환 소장은 이 날 행사에 참석해 장원을 한 박군에게 경상북도 도지사상을 시상했다.
독도 모형 만들기를 총괄 지도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권종현 미술교사는 직접 제작한 독도 석고 모형을 경상북도 뉴욕사무소에 기증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은주 우리가락문화예술원장 사물놀이패 '신명' 이은영 가야금 연주자 등 전문 예술인들이 찬조 출연해 행사를 빛냈다.
권택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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