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기자의 은행가 산책] 한인은행 주총시즌 성큼…올 이슈는?
한인은행가에 주주총회(이하 주총) 시즌이 다가왔다.보통 5월 메모리얼데이를 기점으로 한인은행들의 주총은 시작된다. 한미은행(행장 금종국)은 27일 오전 10시30분 JJ그랜드호텔에서 주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윌셔은행(행장 유재환) 역시 같은 날 오전 10시, 윌셔 본점 6층에서 주총을 진행한다. 이 두 은행은 지난해에도 같은 날 주총을 연 바 있다.
BBCN은행(행장 케빈 김)은 하루 뒤인 28일 오전 10시30분 옥스포드팔래스호텔에서 주총을 연다. cbb은행(행장 조앤 김)은 6월25일, 오픈뱅크(행장 민 김)은 8월 중으로 주총 일정이 잡혀 있다. 태평양은행(행장 조혜영)과 유니티은행(행장 최운화), 유니뱅크(행장 이창열) 등의 주총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총은 은행의 가장 큰 행사들 가운데 하나다. 은행 관계자들과 주주들이 대거 참석하며 은행 실적에 대한 분석이 오고 간다. 또, 향후 계획이나 기존 이사 유임과 새로운 이사 영입 건, 그리고 경영진 인센티브 건 등에 대해 논의되기도 한다. 주주들과 은행 관계자들의 질의응답도 빼놓을 수 없다.
한 은행 관계자는 "한인은행들의 성적이 전반적으로 준수했기 때문에 올해는 주총에서 특별한 이슈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굳이 꼽자면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첫 현금배당을 실시한 태평양의 주총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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