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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빠르게~'온라인 쇼핑' 배달 속도경쟁 가열

'아마존 프라임' 실시 후 업체들 긴장
월마트도 '빠른 배송 멤버십' 곧 운영

온라인쇼핑업계의 배송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마존이 새로운 방식의 배송정책인 '아마존 프라임'을 시작한 이후 크고 작은 온라인 소매업체들이 빠른 배송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내놓고 있다.

월마트가 아마존 프라임 같은 빠른 배송을 위한 멤버십을 운영할 것이라는 사실이 AP통신 등 주요 매체를 통해 지난 13일 보도됐다. 온라인 시장에서 유통업계의 거대 공룡인 월마트와 아마존의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 것. 또 최근에는 브랜드 자체적으로 빠른 배송 멤버십을 운영하거나 유명 소매업체의 배송을 빠르게 해주는 전문업체도 등장해 성업 중이다.

월마트 3일 배송 = 월마트는 조만간 멤버십에 가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3일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 구체적인 날짜는 밝히지 않았지만 시작하는 시점은 올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송에 걸리는 기간은 아마존 프라임 보다 하루 더 연장된 최장 3일이지만 연회비는 50달러로 절반 수준이다. 현재 아마존은 99달러 연회비에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가 적용된 제품에 한해 이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신 영화와 TV쇼, 음악 스트리밍도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월마트의 라비 재리와라 대변인은 "아마존처럼 일요일에도 배송되는 시스템은 아니다"라며 "예측가능하고, 큰 가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배송을 원한다는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마트의 50달러 배송 멤버십은 월마트가 초청한 고객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3일 배송 해당 품목은 장난감부터 의류, 가전제품 등 수백만 개에 달한다. 월마트는 테스트 과정을 거친 후, 고객들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빠른 배송 경쟁=멤버십을 통해 이틀이나 사흘 만에 온라인에서 주문한 제품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은 아마존 외에도 여러 가지다.

숍러너(shoprunner)는 백화점과 의류.주얼리.장난감 업체의 온라인 매장에서 구입한 제품을 이틀 만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다. 79달러의 연회비를 내고 숍러너 회원으로 가입하면, 니만마커스.토리버치.스테이플스.토이저러스.아메리칸이글 등 110여개 브랜드의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구입한 제품을 이틀 만에 배송 받을 수 있다. 환불을 위한 배송도 무료다.

영국 온라인 패션몰 업체인 아소스(ASOS)는 미국 고객들을 위해 연 29달러를 내면 VIP고객으로 등록해주고, 구입한 모든 제품을 이틀 만에 배송해 준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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