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고교생, 연방의회 미술전 2위
이지원양 ‘떠오르는 고등학생 스타상’도 수상
웃슨 고등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인 이지원 양은 ‘Time Flies’라는 제목의 그림으로 이같이 입상했으며 ‘떠오르는 고등학생 스타’ 상도 받았다.
이 양은 9일 로튼 지역의 워크하우스 아트 박물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간을 소녀의 손에서 피어오르는 꽃잎으로 형상화했고 꽃들이 나비가 돼 날아가는 모습을 그렸다”며 “꽃들이 피고 지는 것은 시간의 흐름을, 꽃이 나비가 돼 날아가는 모습을 통해 시간이 흐른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림 속 무궁화는 제가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마음속에는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의회 미술대회에는 미 전역의 435개 연방하원의원 지역구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회로 1982년부터 올해까지 65만여 명이 참가했다. 지역구 우승작품은 1년 동안 연방의회에서 전시된다. 2위를 차지한 이 양의 작품은 워크하우스 아트 박물관에 1년간 전시된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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