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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6월부터 훈련 재개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수영선수 박태환(26·사진)이 다시 자맥질에 나설 참이다.

13일 박태환 측에 따르면 박태환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수영장이 운영하는 노민상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수영교실 회원으로 등록해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올림픽수영장 측은 "특혜 없이 일반인과 같은 조건에서 이용한다면 박태환도 자연인으로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징계를 받은 박태환이 공공시설인 올림픽 수영장을 사용할 수 있는지 한때 논란이 일었지만, 일반인이 이용 가능한 시설이라면 박태환도 쓸 수 있다는 것이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해석이다.

일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박태환의 훈련 재개일은 내달 1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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