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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기자의 '은행가 산책'…은행들 전쟁터 된 라크라센타

BBCN·웰스파고 새로 가세 '웰스 매니지먼트'

라크레센타 풋힐과 펜실베이니아 교차로 인근 본스(Vons) 쇼핑몰.

BBCN은행 간판과 함께 '곧 오픈(Coming Soon)'이라는 표지판이 내걸렸다. BBCN은 내부공사를 마치는대로 라크레센타 지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이 지점을 오픈하면 현재 글렌데일 한국마켓 내 운영되고 있는 글렌데일 지점은 폐쇄된다. 이 지점 인근에는 이미 또 다른 한인은행인 윌셔은행이 영업 중이다. 전 새한은행 지점이다.

뿐만 아니라, BBCN이 들어서는 본스 쇼핑몰 길 건너편에는 웰스파고가 들어올 채비를 마쳤다. 과거 모빌 주유소가 있던 곳으로 현재는 빈 땅으로 있는데, 웰스파고는 이 땅에 은행 건물을 지어 지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이미 뱅크오브아메리카, 체이스, US뱅크 등 주요 은행들이 버티고 있다.

BBCN과 웰스파고의 등장은 기존 은행들을 긴장케 하고 있다. 이 두 은행의 오픈과 동시에 풋힐과 펜실베이니아 교차로를 기준으로 은행들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빅3' 은행인 BBCN과 윌셔의 경쟁이 볼만하다.



이 두 은행에게 라크레센타는 숨겨져 있는 요지다. 라크라센타를 중심으로 라캬나다, 글렌데일, 몬트로즈, 패서디나의 한인들까지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 지역에는 중산층 이상의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자산관리 목적인 웰스 매니지먼트 영업이 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 지역 주류은행들은 이미 적극적으로 웰스 매니지먼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BBCN 관계자는 "라캬냐다와 라크레센타는 다운타운 자바시장 업주들이 특히 많이 산다. 이들이 곧 잠재적 고객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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