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총살"
국정원 보고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은 "국정원이 오늘 아침에 국회 정보위에서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비밀리에 숙청됐다고 보고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북한이 지난 4월말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평양 순안구역 소재 강건종합군관학교 사격장에서 고사총으로 총살했다는 첩보도 입수했다.
국정원은 숙청 사유에 대해 현영철의 ▶김정은에 대한 불만 표출 ▶김정은 지시 수차례 불이행 및 내란과 함께 ▶김정은이 주재한 훈련일꾼대회에서 조는 불경스런 모습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번 사건이 김정은의 핵심 간부들에 대한 불신감이 심화되고 있고 절차를 무시한 채 숙청하는 등 공포통치의 정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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