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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입시 차별 하버드 행정소송 한다

한인단체 등 50여 곳
전형 실태 조사도 요구

아시안 단체 50여 곳이 하버드대를 상대로 입시 차별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소송에 한인 단체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은 법무부 산하 인권국과 교육부에 하버드대가 입시 전형에서 아시안 학생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15일 행정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소송의 주 목적은 법무부와 교육부에 하버드대의 아시안 학생 입시 전형 실태 조사 요구와 함께 하버드대 및 다른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입시 전형에서 아시안 학생 차별 중단을 촉구하는 목적도 담고 있다.

한인 단체로는 뉴저지주의 밀번과 쇼트힐 한인 학부모회가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인도·파키스탄계 단체 등 광범위한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소송에 동참한다. 이들 단체는 이번 소송에 대해 최근 20년간 있었던 대학 입시 평등 요구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15일 오후 1시 워싱턴DC의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이번 소송의 의의와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이날 회견에는 다나 로라바커(공화·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비영리단체 '스튜던츠 포 페어 어드미션스(SFFA.Students for Fair Admissions)'도 하버드대를 상대로 입시 차별 소송을 연방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지난 20년간 하버드·예일·프린스턴대의 경우 전체 신입생 가운데 아시안 약 20%만 뽑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아시안 입시생이 두 배 이상 늘었지만 합격자 비중은 큰 변동이 없는 것. 성적이 우수한 아시안 학생들의 지원이 늘어난 만큼 합격자가 늘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하버드대 등을 상대로 입시 차별 주장이 거세지고 있는 이유로 꼽힌다.

서한서 기자

seo.han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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