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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대학교…매사추세츠 터프츠 대학(Tufts University)

국제정치·외교학에 최고 수준…하버드와 공동학위 과정도

입학심사에 '학력 중시' 니드블라인드(need-blind) 적용
각종 대학 평가(Study Aboard) 순위서 상위권 계속 유지
미셸 콴, 빌 리처드슨 등 쟁쟁한 동문 많아


▶역사

1852년 설립된 명문 터프츠 대학은 보스턴에서 북서쪽으로 5마일 떨어진 메드포드/서머빌에 위치하고 있다. 대학은 4개 캠퍼스에 2개 학부 과정과 8개 대학원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공대를 포함해 학부 전체와 국제관계학 대학원은 여기에 있고 의대, 치대, 생의학, 영양학 대학원은 보스턴 차이나타운의 터프츠 메디컬 센터 옆에 자리를 잡고 있다. 유명한 수의과는 매사추세츠 우스터 교외 그래프턴에 있다. 프랑스에서 분교를 운영한다.

종교와 무관한 학교를 세우려는 유니버설 교인들에 찰스 터프츠가 땅을 기증해 학교가 세워졌다. 초창기 이름인 터프츠 칼리지에서 볼 수 있듯 이 학교는 100년이 훨씬 넘게 리버럴 아츠 대학이었다. 그러다 1970년 부임한 장 마이어 총장에 의해 지금의 중형 대학으로 탈바꿈한다.



▶특징

터프츠는 70개 전공을 제공한다. 1898년 설립된 공대는 850명의 학부생과 620명의 대학원생(석사과정)이 재학 중이다. 정교수 규모만 80명이다. 생체공학, 화학공학, 토목환경공학, 컴퓨터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등 13가지 전공이 가능하다. 학교에는 리버럴 아츠 대학 학풍이 그대로 남아있고, 해외 유학과정은 미국내 대학에서 최고 프로그램 중 하나다.

터프츠 대학은 1933년 오스틴 플레처가 기부한 3백만 달러로 설립된 플레처 학교로도 유명하다.

미국 최초이자 지금은 미국 내 최고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국제관계학 대학원 과정으로, 나라를 대표해 전세계에 다닌 대사나 언론인, 대규모 비영리 재단 설립자 및 운영자 등이 연구원으로 또는 연사로 방문한다. 초창기엔 하버드 대학과 공동으로 운영하였는데 지금도 MIT, 하버드, 펜실베이니아대학과 공동 학위과정을 허용한다.

2014-15학년 기준으로 5177명의 학부생과 5740명의 대학원생이 재학중이다. 학부생 중 백인이 57.1%, 아시안이 10.9%, 히스패닉 6.7%, 흑인 4.0% 유학생이 8.1%다. 학생 대 교수 비율은 8.8대 1이며 거의 모든 수업이 19명 미만이다. 6년 졸업률은 92.2%, 2학년 진학률은 96.3%다.

1만1049명의 여학생이 지원해 1646명이 합격했고, 남학생은 8010명중 1641명이 성공했다. 합격자의 SAT 평균 점수는 독해력 680~760점, 수학 680~760점이며, ACT는 30~33점이다. 높은 시험점수에서 볼 수 있듯 90%의 학생이 상위 10% 출신이며 전체가 상위 25% 출신이다. 조기지원(ED)으로 11월 1일과 1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1720명이 지원해 이중 671명이, 편입생은 874명 중 84명이 합격했다.

터프츠 대학은 2006년 경제적 능력에 상관없이 학력만 의존하는 입학심사 정책인 '니드 블라인드(need-blind)' 입학사정을 실현하기 위해 12억 달러 모금을 시작해 초과 달성하였다. 1년 학비는 6만3400달러이나 학생이 필요한 재정을 맞춰 준다. 유학생에게도 작년 한 해 동안 535만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을 만큼 신경을 쓰고 있다.

졸업생의 실적을 따지는 포브스는 리버럴 아츠 대학을 포함한 미 최고 대학순위 25위로 평가하였으며 25만 명의 대학생들을 조사한 파치멘트는 학생 선호도 17위에,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27위에 올려놓았다. 포린 폴리시는 플레처 대학원을 세계 4위로, 수의과는 10위로 평가했다. 영양학과도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의대 역시 유명하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은 12위에, 티치포아메리카는 중형 학교 중 4위에 올라 있다.

한인에게 잘 알려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미셸 콴, 대북 특사였던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코스타스 카라만리스 전 그리스 총리, 이베이 창립자 피에르 오미디어,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엘렌 쿨먼 듀폰 CEO 등이 동문이다.

김도원 원장
미국 대입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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