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가지 한식 레시피'로 미국인 입맛 잡는다

샘표 미주법인, 이명숙 셰프의 한식 요리법 담은 'Korean Cuisine' 출간

샘표 미주법인(법인장 이영근)이 한식 요리책 'Korean Cuisine (sempio with chef Myoung Lee)'을 출간했다.

샘표 측은 "시중에 영문 한식 요리책을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미 주류인들에게 한식을 알기 쉽게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책을 출간했다" 고 밝히며 " 미국인들이 한국 식재료를 선택함에 있어 69년 전통의 발효 명가 샘표 제품의 맛에 대한 신뢰를 쌓고 한식에 좀더 친숙해지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책 출간의 배경을 설명했다.

'Korean Cuisine'은 캘리포니아 요리학교 (CIC)를 운영 중인 이명숙 궁중 요리 전문가가 선보인 총 52가지 요리(총 180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토그래퍼이자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혜란씨가 작업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이명숙 셰프는 현재 샘표 홍보 대사로 활동 중이며 LA 한식당 종사자 교육, UCLA, 버클리, 캘 폴리, 아주사, 드렉셀 유니버시티 등의 컬리나리 다이닝 서비스 및 UNLV-KATEA 컨퍼런스, OCC 코리안 쿠진 클래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한국어 채널에서 샘표와 함께 하는 5분 요리 TV 프로그램 진행, 뉴욕 시티 와인&푸드 페스티벌 등 샘표와 함께 미 주류 시장에 한식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한식 전문가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뉴욕 CIA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에서 개최된 'America's Worlds of Flavor' 행사에서는 떡갈비 버거, 연두 김치죽, 연두 김치적, 쌈밥, 참치와 우니회 고추장 요리를 선보이며 한식을 널리 알리기도 했다. 뉴욕 CIA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는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일본의 '츠지조 요리학교'와 함께 세계 3대 요리 학교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이날 행사에서 'Korean Cuisine' 의 출판 사인회도 진행돼 많은 미 주류 요리 전문가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책자에는 요리에 사용된 샘표의 다양한 제품과 더불어 충북 오송 생명과학 단지에 위치한 샘표 '우리 발효 연구 중심' 연구소와 물 좋기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 지역의 간장 공장, 충북 영동 공장 등도 소개되어 있다.

'Korean Cuisine' 은 이명숙 셰프가 강의하는 미주 대학의 쿠킹 클래스 교재로도 활용될 예정이며 아마존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