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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자꾸 멀어지는 류현진…왼쪽 어깨 관절 이상설도

'코리안 몬스타' 류현진(28.LA다저스.사진)의 어깨가 심상치 않다. 복귀가 지연되면서 부상 부위인 왼쪽 어깨 관절 이상설까지 제기됐다.

류현진은 올시즌에는 어깨 부상으로 아직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지난 4일에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타임스, CBS 스포츠 등은 가장 최근 라이브 피칭에서 류현진의 구속이 82~83마일로 현저하게 떨어진 점을 주목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걱정할 수준까지는 아니다. 류의 구속이 잘 안 나와 당분간 재활속도를 늦추기로 했다. 큰 문제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지만 구단의 조치 등 정황으로 미루어볼 때 류현진의 몸 상태가 정상에서 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의 재활 행보는 다시 멈췄다. 만약 수술이 불가피하다면 어디에 손을 대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러나 다저스에 의하면 두 차례의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 통증을 야기시키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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