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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스데이 선물…소호로 가자

'퍼세' 출신 쇼콜라티에가 만든
먹기조차 아까운 수제 초콜릿으로
엄마 마음 간박에 사로잡다

코 앞으로 닥쳐온 마더스데이(10일).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나. 지금 소호로 가면 이색적이면서도 따뜻한 마음 듬뿍 담은 선물을 구할 수 있다. 엄마의 눈길과 입맛을 자극할 수제 초콜릿 후각을 자극한 향기로운 차 촉감을 자극할 화장품 달그락 달그락 요리 소리로 청각을 자극할 주방 용품까지. 여기 골라놓은 이 선물 아이디어에 주목해보길. 소호를 한 바퀴 돌면 모두 해결된다.

달달함으로 엄마를 녹이자

특별한 날 특별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초콜릿이 아닐까. 엄마에게 '달달함'을 선물하고 싶다면 소호 모트스트릿에 있는 초콜릿집 '스틱 위드 미 스윗츠(Stick With Me Sweets)'를 주목해보길. 뉴욕 최고급 레스토랑 중 하나인 퍼 세(Per Se)에서 쇼콜라티에(Chocolatier)로 일했던 한인 수산나 윤씨가 최근 오픈한 750스퀘어피트 규모의 자그마한 초콜릿 가게다. 시각과 미각을 단박에 사로잡는 작은 초콜릿 봉봉(bon-bon)이 이 곳의 대표 선수. 뉴욕 초콜릿집 순위를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중이다. 윤씨만의 손기술이 녹아든 돔(dome) 모양의 초콜릿 봉봉은 최고급 품질인 발로나 초콜릿을 재료로 사용하며 표면 장식부터 속재료를 채워넣고 마무리를 하기까지 모두 3일 동안 윤씨의 손길을 거친 수제품이다.

초콜릿 봉봉은 모두 24가지 맛이 있으며 다크.밀크.화이트 초콜릿 등으로 분류된다. 대표적인 맛으로는 뉴욕뉴욕.깨.바닐라커스타드.피넛버터와 젤리.버번-메이플피컨.마차.라즈베리로즈.하우스프랄린.딸기.유자 등이 있다. 윤씨에 따르면 특히 깨(Black Sesame) 맛의 경우 어릴 적 할머니가 볶아주던 깨 맛을 떠올리며 고안한 초콜릿이라고 한다. 갓 볶은 깨가 초콜릿 속에 한가득 담겨 있어 고소함이 풍겨나는 초콜릿이다. 한 끼 식사를 마치듯 마무리는 입안을 시원하게 감싸는 유자(Yuzu) 맛 화이트초콜릿으로 하길 권한다. 하나하나 색다른 맛을 까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초콜릿 봉봉은 하나 당 3.40달러며 6개에 25달러 12개에 49달러 24개에 88달러다. 스틱 위드 미 스윗츠는 이밖에도 캬라멜과 누가(nougat).케이크.트러플 등을 판매한다. 202A Mott St. 646-918-6336. www.swmsweets.com

향긋한 오후를 선물로

달달함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이번에는 항긋한 차와 티 포트로 눈길을 돌려보자. 소호 브룸스트릿에 있는 '하니 앤 선스(Harney & Sons)'는 30년 전통의 찻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브랜드는 찻집을 처음 시작한 존 하니로부터 이어져내려와 '하니' 가족이 줄곧 운영해오고 있다. 소호의 경우 테이스팅 룸을 갖추고 있어 250여 가지의 차를 맛볼 수 있다. 이 곳으로 엄마를 직접 모시고 가 다양한 차를 맛보는 시간을 함께 가지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이번 마더스 데이를 맞아 하니 앤 선스는 마더스 부케 티.티컵.슈거 큐브.쇼트브레드 쿠키 등을 모두 모아 '마더스 티 기프트(65달러)' 패키지를 준비했다. 향긋한 오후 티타임을 통째로 선물하는 셈이다. 차와 쿠키만 간단하게 담은 '맘스 티 앤 쿠키 기프트(35달러)'도 마련돼 있다. 433 Broome St. 212-933-4853. www.harney.com

엄마의 피부를 책임진다

보스턴에서 91년 시작된 '프레시(Fresh)'는 말 그대로 프레시한 화장품으로 각광받는다. 좋은 품질 덕에 프레시를 쓰는 고객은 젊은층부터 중년 노년 여성까지 다양하다. 마더스데이를 맞아 프레시 소호 매장에서는 각종 비누(12~15달러)를 비롯해 인기 상품인 슈가 틴티드 립 트리트먼트(22.50달러) 소이 페이스 클렌저(38달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매장에 가서 엄마와 함께 직접 발라보고 테스트해보며 가장 마음에 드는 화장품을 같이 골라보는 건 어떨지. 57 Spring St. 212-925-0099. www.fresh.com

인근 라파예트스트릿에는 또 하나의 자연산 화장품 이탈리아 브랜드인 '산타 마리아 노벨라(Santa Maria Novella)'가 자리잡고 있다. 1221년 피렌체에서 수도승들이 만들기 시작한 이 제품들은 지금도 피렌체 여행의 필수 쇼핑 아이템으로 주목받는다. 가까운 소호에서도 이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엄마의 피부 수분을 위해 고현정이 사용했다는 '이드랄리아(Idralia.105달러)' 크림 또는 재생크림인 폴렌(Pollen.125달러) 크림을 선물하길 추천한다. 285 Lafayette St #2. 212-925-0001. www.santamarianovellausa.com

엄마가 평소 탐내던 그것

당신의 엄마가 찻잔 그릇 요리기구 등을 유난히 좋아한다면 스프링스트릿에 있는 '서 라 테이블(Sur la Table)'로 향하길. 1972년 시애틀에서 시작한 이 주방용품 가게는 다양한 그릇과 요리기구 냄비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가장 속 편한 방법이야 물론 기프트카드겠지만 내가 직접 고른 선물은 세심함을 더하지 않을까. 엄마를 위해 주방 업그레이드 프로젝트에 한번 돌입해보자.

현재 서 라 테이블에서는 마더스데이를 맞아 르크루제 냄비(180달러) 그린팬 세라믹 논스틱 팬 세트(100달러) 독일제품인 우스타프(Wusthof) 셰프 칼(80달러) 와인 애호가 엄마를 위한 카라프(50달러) 등을 판매중이다. 75 Spring St. 212-966-3375. www.surlatable.com

이주사랑 기자

lee.jussar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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