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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열흘째…사망자 7500명 넘어

여전히 수천 명 실종 상태
추가 생존자 가능성 낮아
구조 작업 구호로 전환

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5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네팔 정부에 따르면 5일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수는 7500여 명이며 부상자는 1만4500명을 넘었다고 인터내셔널비즈니스타임스 등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도 산간 지방 등 구조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는 지역에 수천 명이 실종된 상태여서 사망자와 부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네팔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이번 네팔 대지진으로 800만 명에 피해를 입었고 그동안 총 4만 명이 카트만두에 있는 병원에 실려왔다.

강진 발생 10일째인 이날 네팔 정부의 구조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산간지방 등에는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유실돼 구조대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네팔 정부는 더이상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구조 작업을 구호 작업으로 전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힌두 타임스가 지난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락스미 프라사드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네팔은 이제까지 구조 및 구호 작업에 최선을 다 해 왔지만 이제 더이상 생존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네팔 군 당국도 여러 오지들에 파견된 군 병력을 동원해 생존자 수색 작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조만간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는 작업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찬 기자

shin.dongch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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