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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은사 노민상 감독에게 SOS

'마린보이' 박태환(26·사진)이 '은사' 노민상(59) 감독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노민상 감독은 4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박태환으로부터 함께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확인했다.

이어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 이 문제는 내 개인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도 아니다. 대한수영연맹과 상의할 부분도 있다.

수영연맹에서 조만간 어떤 이야기가 있지 않겠느냐"고 말을 아꼈다. 수영연맹 정일청 전무이사도 "박태환이 노민상 감독과 접촉한 것은 사실로 안다"고 했다.



박태환이 노 감독에게 'SOS'를 보낸 만큼 재결합이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노 감독은 박태환을 7살 때 발굴해 세계 정상에 올려놓은 옛 스승이다. 2006년 8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4년 넘게 박태환을 지도하며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과 2008베이징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등을 이끌었다. 2011년 1월 대표팀 감독에서 물러나며 박태환과도 이별했다. 노 감독은 이후 중원대에서 후진 양성에 힘쓰다가 2월 교수직을 내려놓은 뒤 현재 W 수영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노 감독은 박태환의 금지 약물 파동이 불거졌을 때도 끝까지 제자 편에 섰던 전문가 중 한 명이다.

문제는 수영장이다.금지 약물 징계를 받은 선수는 선수촌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은 물론 공공시설도 쓰지 못한다.

노 감독이 수영연맹과 상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도 수영장 대관과 관련해 수영연맹의 협조를 받아야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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