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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주 의회서 오늘 국제시장 특별상영

폭동속 꽃핀 ‘영화 외교’
한국전 참전 한·미 노병들 대거 초청
주지사실 주최, 중앙일보·CJ 특별후원

볼티모어 폭동 사태 여파에도 불구하고 한국전 당시 흥남철수와 이산가족 가장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영문명 Ode to My Father)이 메릴랜드주 상원에서 4일(월) 특별상영된다.

래리 호갠 주지사실이 주최하고 CJ엔터테인먼트와 워싱턴중앙일보가 특별후원하는 상영회는 이날 오후 4시 주도인 애나폴리스의 밀러 상원빌딩에서 열린다. 일반영화가 메릴랜드 주의회에서, 그것도 한국영화가 미국의 주의회에서 상영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유미 호갠 여사는 “볼티모어 폭동사태와 수습 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전 참전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자리인 만큼 예정대로 영화 상영을 한다”고 밝혔다. 이날 상영회에는 안호영 대사 등 주미대사관 관계자들과 한국전 참전 한·미 노병들, 이달 말 방한하는 메릴랜드 주정부 사절단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워싱턴중앙일보는 지역 한인 단체들과 민간외교 차원에서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와 주 수도인 리치먼드, 타이드워터, 페닌슐라 지역에서 참전용사 초청 국제시장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
 
▷주소: 11 Bladen Street, Annapolis, MD 21401(Miller Senate Office 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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