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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강진 사망자 7000명 넘어서…구조작업, 구호작업으로 전환

네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섰다.

네팔 당국은 2일 무너진 건물 잔해더미 속에서 생존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더 이상 없다고 판단, 지금까지 계속돼온 구조 작업을 살아남은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 작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인도의 힌두 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락스미 프라사드 다칼 네팔 내무부 대변인은 "네팔은 이제까지 구조 및 구호 작업에 최선을 다 해 왔지만 이제 더 이상 생존자를 찾아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네팔 군 대변인은 이와 달리 네팔의 여러 오지들에 파견된 군 병력은 여전히 생존자 수색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역시 이제 초점은 이재민들에게 식품이나 텐트 또는 방수포 같은 물품들을 전달하는데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지금 최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이재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거주지를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한 달 이내에 몬순이 시작될 것이며 그럴 경우 약 3달 동안 끊임없이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부상자 수도 1만4000명을 넘어섰으며 오지 마을들로부터 피해 보고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파손된 가옥들의 숫자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다. 유엔은 당초 파손된 가옥 수가 7만 채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지만 이미 그 두 배를 넘어섰다.

이와 함께 유엔이 네팔 세관 당국이 트럭으로 네팔 국경에 도착하는 구호품 통관을 늦추고 있어 구호품 전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섬에 따라 구호 작업을 둘러싼 긴장도 높아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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