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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요…지금부터 시작이에요"

자그마한 체구에서 열정이 뿜어져 나온다. 어릴 때부터 한국 고전무용으로 다져진 샌디 김 강사는 라틴댄스를 거쳐 라인댄스에 이르렀다. 50대 초반이라는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하고 힘있는 안무를 만들어낸다.

"제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80세까지도 거뜬히 강습을 소화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요. 그게 제 꿈이기도 하고요. 라인댄스 분야는 매우 넓습니다. 원래는 발동작만 주로 하는데 온몸을 사용하는 동작을 개발했죠. 민족마다 선호하는 음악도 달라 취향에 맞는 음악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있어요. 그래서 트로트나 최신 K팝 음악도 사용하고 있어서 더 친근하게 라인 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국말이 서툴렀던 김씨는 회원들과 어울리면서 유창할 정도로 늘었다고 한다. 기존의 교습 라인댄스의 동작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꼼꼼히 연구해서 회원들에게 알맞은 안무를 개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인댄스의 매력은 발동작만 배우면 쉽게 춤을 출 수 있다는 겁니다. 음악에 맞춰 경쾌하게 걷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운동으로도 좋고 음악을 함께 느끼고 리듬을 타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헐렁한 티셔츠에 반바지 정도를 입고 하지만 점차 몸매에 자신이 생기고 마음이 밝아지면 화려한 의상을 입거나 자신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생활에 활력이 넘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김씨는 지금도 댄스강사로서 이른 나이가 아닌데도 앞으로도 30년 이상을 춤 전도사로 활동한다는 포부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런 살아 있는 열정 때문인지 회원들은 항상 말머리에 샌디 김 강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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