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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여성을 위한 'must-have' 패션 아이템 5…"완숙하고 우아한 당신을 표현하세요"

50세가 넘으면 저녁식사 초대에 절대 블루진을 입지 말라는 것은 패션계에 꽤 흔한 어드바이스일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는 불혹이 아닌 귀가 순해진다는 이순 넘은 '패피'(패션피플)들이 듣는다해도 천부당만부당한 소리다. 패션에 어디 나이라는 잣대를 들이댈 수 있겠는가. 그런 고리타분한 룰은 이제 잊어버리자. 다만 나이에서 오는 완숙미와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몇 가지 가이드라인 정도는 알아두는 것은 그리 나쁘지 않을 듯싶다. 나이가 주는 기품과 그러면서도 활력이 넘치고 우아한 취향까지 드러낼 수 있는, 시니어 여성들이 옷장에 갖춰두면 좋은 머스트 해브 아이템 5가지를 소개한다.

◆핏(fit) 좋은 수트팬츠

일단 컬러는 블랙, 그레이, 네이비 컬러가 모범답안. 다른 옷들과 매치하기가 쉽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이유가 되니까. 소재는 울과 라이크라(lycra) 혼방이 좋겠다. 문제는 컷과 길이. 스트레이트 레그(straight-leg)냐 부츠컷(boot-cut)이냐는 입는 사람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해 고르는 것이 좋고 길이는 그 팬츠에 매치할 구두를 신은 뒤 적절한 길이로 수선하면 된다.

◆핏 좋은 블랙 재킷



블랙재킷은 연령불문, 성별불문 옷장 안에 반드시 갖춰야 할 아이템이다. 핏이 좋다는 말은 너무 꽉 끼어 보는 사람이 불편한 것도, 너무 헐렁해 빌려 입은 것처럼 보이는 것도 아닌 적절하게 자신의 몸에 잘 맞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길이는 힙의 중간 정도까지 내려오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우아해 보인다. 블랙재킷의 활용도는 무궁무진해서 진은 물론 스커트, 드레스, 팬츠 등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블랙 펜슬 스커트

체형과 상관없이 어느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블랙컬러 펜슬 스커트의 길이는 무릎정도까지 오는 것이 정석이며 블랙 타이즈와 함께 신으면 훨씬 더 클래식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저녁식사 초대 등에는 블랙 페이턴트(patent, 광택 있는 가죽) 소재 힐과 매치하면 파티 아이템으로도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다.

◆가디건

단언컨대 캘리포니아에서 가디건처럼 유용한 패션 아이템은 없다. 소매길이는 7부나 롱슬리브리스 모두 괜찮고 길이는 엉덩이 선을 살짝 덮는 것이 좋다. 가디건을 쇼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즈인데 평소 입는 사이즈보다 1~2사이즈 적은 것을 구매해 보길. 가디건은 특별한 이유가 아니고서는 단추를 다 채워 입기보다는 열어놓고 입는 것이 멋스럽기 때문에 체형에 맞게 꼭 맞게 입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

◆다크컬러 데님

특별한 워싱처리 없이 한 톤으로 된 다크컬러 데님은 어떤 상의와 매치해도 무난하다. 일자로 쭉 뻗은 스트레이트 레그에 미드 라이즈(mid rise, 허리선이 배꼽정도까지 오는)가 입기에 편하고 보기에도 좋다. 여기에 플랫슈즈나 로퍼 혹은 굽 낮은 힐과 매치하면 멋스럽다.

이주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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