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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이후 변화구 처음으로 구사'

'한국산 괴물'류현진(LA 다저스ㆍ사진)이 어깨 부상 후 세 번째 불펜 피칭에서 처음 변화구를 던졌다. 투구수도 30개로 늘어났다.

류현진은 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 피칭을 수행했다. 팀 선수들이 대부분 클럽하우스에 도착하기도 전에 다저스타디움 필드에 모습을 나타낸 류현진은 스티브 칠라디 불펜 코치와 짝을 이뤄 캐치 볼을 시작했다.

돈 매팅리 감독이 일찌감치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불펜에 들어선 류현진은 피칭을 시작했다. 처음 15개는 직구만 던졌다. 구위 역시 앞 선 두 번의 불펜 피칭에 비해 훨씬 힘이 있었고 제구도 낮으면서도 홈플레이트 양 사이드로 잘 갔다.

류현진의 현재 재활 페이스라면 복귀 시기는 이르면 6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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