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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 호갠 여사 “걱정으로 한숨도 못 잤다”

볼티모어 폭동 관련 한인들 위로

메릴랜드 퍼스트레이디 유미 호갠 여사(사진)가 볼티모어 폭동 사태와 관련, 한인사회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유미 여사는 28일 아침 일찍 본지에 전화를 걸어와 “TV 화면으로 폭동 사태를 접하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밤새 한숨도 못 잤다”며 한인 피해 업소 상황을 일일이 물어보는 등 커다란 관심을 표명했다.
 
유미 여사는 “오늘(28일)은 5월 말 한국 순방을 앞두고 주미 한국대사와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날 예정이었지만, 호갠 주지사가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사태수습을 위해 볼티모어로 향했다”고 덧붙였다.
 
유미 여사는 “피해를 이미 본 분들에게는 정말 마음이 아프다”면서 “앞으로는 저희가 최선을 다해 지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해를 본 분들은 실망과 실의에 빠지지 말고 반드시 다시 설 수 있도록 용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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