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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지구촌 여행지-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때묻지 않은 대자연 품 속으로'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여행지
해발 3000m 산봉우리 만년설
빙하 녹은 신비한 청록빛 호수

대자연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캐나다 앨버타주의 밴프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만한 곳이 없다.

만년설이 3000미터 산봉우리를 덮고 있고 깊은 계곡과 침엽수림 초록빛의 빙하호수 등 때묻지 않은 야생의 로키산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고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기도 한 이곳은 지난해 영국 BBC가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해외 여행지' 톱 50중 11위에 꼽히기도 했다.

밴프의 자랑 중 하나는 아름다운 빛깔의 호수. 빙하가 녹아 호수로 흘러들어가면서 암석가루가 섞여 신비한 청록빛을 만들어 낸다. 가장 유명한 호수는 루이스 호수다. 워낙 유명하다보니 찾는 이들이 많다. 그에 비해 루이스 호수에서 15km 떨어진 모레인 호수는 그 아름다움이 결코 떨어지지 않지만 찾는 이들이 적은 편이어서 한적하게 호수를 즐기기에 좋다. 호수는 해발 1885미터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간대마다 물빛이 달라 신비로움을 더한다. 밴프 관광에서 빠질 수 없는 곳 중에 하나는 해발 2285미터의 설퍼(Sulphur)산이다. 이 산에는 유황온천이 있는데 밴프가 관광지로 구축될 수 있게 된 단초가 됐다. 이곳에는 곤돌라가 정상까지 이어져 직접 등반을 하지 않아도 설퍼산 정상에서 보는 아름다운 전경을 만끽할 수 있다. 겨울이면 그 커다란 자연에서 마음껏 스키를 즐길 수 있다. 또 말이 끄는 썰매를 타는 체험도 해볼 만 하다.

밴프에서는 캠핑도 가능한데 13곳의 캠핑장이 있다.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장작 사용료만 지불하면 바비큐 요리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낚시 카누 바이크 수영 등의 야외 활동도 즐길 수 있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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