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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공장서 총격…폐쇄 소동

직원이 발사…1명 부상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자동차공장(KMMG)에서 21일 오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부상을 당하고 공장이 일시 폐쇄됐다. 조지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경찰과 기아차 공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원미상의 용의자는 이날 오후 2시께 공장에서 총격을 가했으며, 1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의 콜럼버스 메디컬 센터로 이송됐다.

총격을 당한 피해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현재 구금 중이다. 총격사건으로 인해 이날 공장은 즉시 폐쇄조치 됐으며 오후 6시 이후에도 수색작업이 지속됐다.

이와 관련 기아차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총격 용의자와 피해자는 모두 현지 직원"이며 "1~3교대 출근시마다 도시락가방 하나까지 철저하게 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터져서 당황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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