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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아태문화축전…과거·현재 아우른 공연

객석과 무대 흥겨운 ‘한마음’
한미문화예술재단 주최

한미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태미)이 18일 북버지니아커뮤니티컬리지(NOVA) 문화센터에서 제10회 아태문화축전을 개최했다. 약 200명의 한인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한국의 가수와 국악인들이 초청돼 공연을 펼쳤다.

대중가요 가수 홍원빈씨가 가수 남진의 둥지와 자신의 대표곡인 남자의 인생 등 다수의 곡을 부르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그의 손동작과 중저음의 목소리에 장내 여성 관객들은 노소 불문 ‘오빠 부대’로 변했다. 대금 원장현 선생과 판소리 방수미 선생,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씨가 각각 산조와 밀양아리랑, 심청가 등을 선보였다. 또한 조송대 태평소 연주자와 은숙 로일랜드 재즈 피아니스트가 합동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조 연주자가 한 호흡으로 약 30초간 태평소를 불자 사람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 갈채를 보냈다.

이들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보여주는 판소리와 대금 공연뿐만 아니라 바이올린과 태평소를 현대음악에 접목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공연을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수현 전 워싱턴 DC 시장국 아태주민국 국장이 이날 사회를 맡았으며 한국일보 이창열 기자는 재단이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NOVA 문화센터에서는 태극기 그리기 대회와 한식 요리 체험 및 시식, 대장경 판화 찍기, 서예 시범, 전통지화 꽃 만들기, 종이 공예, 만화 그리기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렸다. 또한 이날 워싱턴 한인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 회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직접 음식을 나눠주며 한국 음식을 소개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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