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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을 예방하는 ‘엽산’ 식품, 많이 드세요

엽산 충분히 섭취하면 뇌기능 강화에 효력
브로콜리에 풍부,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좋아

엽산 성분의 유용성에 대한 연구가 최근 속속 발표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식품의약청이 1998년부터 모든 곡물에 엽산을 강화하도록 의무화한 이후에 신경관 결손 태아가 35% 감소했다고 '질병과 사망 주간보고서'에 발표했다.

또한 엽산은 노인들의 뇌기능을 개선해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고 뇌졸중 예방에도 탁월하다는 연구들도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이들 질병과 관련이 있는 호모시스테인치의 상승을 억제해 노화에 따른 기억력 감퇴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엽산은 비타민B중 하나인 비타민B9이며 주로 녹색잎이나 과일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수용성 비타민이다. 임신 초기에 엽산을 꾸준히 섭취하면 태아의 신경계 결손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엽산이 부족하면 적혈구가 제대로 생성되지 못해 빈혈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엽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브로콜리가 있는데 100g에 210mg 정도로 매우 풍부해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엽산은 수용성 비타민이므로 물에 데치면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으니 쪄서 먹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좋다. 아스파라거스에도 풍부해 임산부 영양식으로 적합하다.

봄의 대명사인 쑥은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고, 역시 엽산이 풍부하다. 시금치의 경우도 100g에 145.8mg의 엽산이 함유돼 하루 권장량을 넘는다.

콩 종류에도 엽산이 풍부하다. 검정콩의 경우 100g에 228mg의 엽산이 들어 있다. 해조류에도 많아 김은 10장당 320mg의 엽산이 함유돼 있다.

가정에서 즐겨 먹는 밑반찬류엔 웬만하면 엽산이 풍성하다. 콩자반, 시금치나물, 열무김치, 고사리나물, 쑥국, 샐러드 등 평소에 자주 해먹을 수 있는 친숙한 음식들이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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