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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문 장로교회 컴패션 투어…한인들 후원 결연

전세계 223명 저소득아동 후원 ‘훈훈’

열린문 장로교회(담임 김용훈 목사)가 12일 컴패션 주일을 통해 모빌 투어를 진행하고 전세계 아동의 후원 결연을 주선했다. 컴패션 모빌 투어란 세계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후원하는 선교 단체 ‘컴패션(Compassion)’ 사업의 일환으로, 이동식 트레일러 내부에 빈민국 아동들의 생활 환경을 재현,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열악한 환경을 눈으로 보고 재정 후원을 하도록 독려하는 프로그램이다.

열린문 교회 주차장에 설치된 컴패션 트레일러는 이날 하루에만 1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후원이 필요한 전세계 아동들의 생활상을 생생히 전달했으며, 그 결과로 모빌 투어 방문객 112명과 열린문 교회의 한어권 회중 교인 81명, 영어권 회중 교인 30명이 아프리카·남미·아시아 국가 223명의 어린이와 1대 1 후원 결연을 맺었다.

열린문 장로교회 장규석 목사는 “열린문 장로교회는 지난 11년간 진행해 온 컴패션 사역을 통해 전세계 1400여명 어린이들을 후원해왔다”며 “이번 컴패션 주일을 통해 많은 교인들이 신규 아동 후원을 신청했고, 덕분에 223명의 어린이가 추가적으로 배 곯지 않을 권리, 질 좋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컴패션 투어 하루 전날인 11일 열린문 장로교회에선 현재까지 컴패션을 통해 아동들을 후원하고 있는 교인들을 위한 감사행사가 열려 15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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