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마켓, 오픈 늦어진다
당초 6월에서 8월 이후로
입점 준비 테넌트들 혼란
가주마켓은 5월말 오픈을 목표로 남가주 H마트 지점장과 매니저 출신 3명을 영입해 오픈 준비를 해왔으나 최근 내부적으로 연기 방침을 알리고 새로 채용한 매니저들에게 가주마켓 베벌리점 살리기에 주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마켓 오픈이 지연되면서 입점을 준비중인 테넌트들은 다소 걱정하는 모습이다. 마켓이 오픈하기 전에 테넌트인 베이커리 뚜레주르와 커피전문점 커피 빈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먼저 끝나는 기현상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뚜레주르 매장 공사를 진행중인 정성길씨는 "5월말이면 오픈한다고 해서 우리도 5월말 개점에 맞춰서 공사를 시작했다"며 "기대는 큰데 마켓이 오픈을 해야 영업을 할 수 있으니까 빨리 문 열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커피 빈 오픈을 준비중인 CGI푸즈의 데이먼 이 회장은 "일단 다음주부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3~6개월 정도 늦어지는 것은 본사가 양해를 해주지만 더 이상 늦어지면 신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루머가 많지만 중국 투자회사가 투자이민(EB-5) 자금을 들여와 짓고 있는 만큼 7월말에는 마켓이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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