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오래된 팔꿈치 통증 오장육부 살피면 쉽게 고쳐

물건을 잡거나 들때 팔꿈치가 아픈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찾아왔다. 한달반 전부터 통증이 시작됐는데 손바닥을 꾹꾹 눌러주면 좋다고해서 그렇게 하니 팔꿈치의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하소연을 했다.

일반적인 상식으론 통증이 발생하는 곳에 침을 놓는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맞는 말이다. 아픈곳에 침을 놓는 침법이 있고 아픈 곳이 어느 경락에 속하는지 살펴 침을 놓는 침법이 있다. 후자의 경우는 음양 불균형을 살피고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살펴 치료하는 침법이다.

필자는 후자의 방법으로 이 환자를 치료하기로 했다. 목맥과 손목맥을 살피니 음양 가운데 양이 약했다. 한의학에서 양은 몸 가운데 가로막(횡격막)위를 가리키고 음은 가로막 아래를 가리킨다.

팔이 아프거나 귀울림이나 눈침침함은 주로 양의 기운이 약해서 발생한다. 환자에게 양을 올려 음양을 맞추는 자리에 침을 놓고 장부맥을 보니 간맥과 비장맥은 비슷하나 심장맥이 폐맥보다 약해 심장맥을 보하는 자리에 침을 놓았다.



담은 심장을 돕기에 담경락에 침을 놓으니 음양 좌우 장부 맥의 균형이 맞춰졌다. 30분 뒤에 침을 빼고 물건을 집어보고 들어보니 통증이 50% 줄었다고 환자가 어쩌줄을 몰라했다.

침은 꼭 아픈부위에 놓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어떤 증상을 하소연하면 그것만 고치려다간 질병의 뿌리를 놓칠수 있다. 오장육부를 살펴야 한다.

문의 :연세한의원 714)638-5900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